드로호비치 시의회 방문, 함양군·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 우호교류 폭 넓혀

포드카르파츠키에주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모습<사진제공=함양군>

(함양=경남뉴스투데이)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에 이어 18일 폴란드 포드카르파츠키에주(주지사 에바 레니아트)를 방문해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지사와 부시의장(루치나포드하리츠)까지 참석해 양 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자매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날인 19일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드로호비치 시의회를 방문해 20여명의 시의원과 100여명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과 2020함양산삼엑스포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은 2020산삼엑스포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서춘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힐링도시 함양군에 자연과 문화, 관광 등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는 앞서 드로호비치시와의 우호협약 체결 현장과 서춘수 함양군수의 인터뷰 등이 우크라이나 국영TV 등 현지 언론에 방영된 이후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날 행사에 일반 시민들도 대거 참여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작은 지자체인 우리 함양군의 국제우호교류단을 시와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드로호비치시와 함양군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로호비치 시의회와 함양군 대표단은 환담을 갖고 앞으로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쿠차마타라스 드로호비치 시장은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시 문화 공연과 대체의학 분야 등을 함양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으며, 오는 9월 22일부터 개최하는 드로호비치시 창립 90주년 행사에 함양군 대표단이 다시 한 번 방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등 우호적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시의회에서 함양군이 발표하는 자리에는 드로호비치시 자매도시인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시와 인근의 르비프스카 공무원들도 방청하였으며, 함양군과의 우호관계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함양군의 국제우호교류 활동이 큰 성과를 보였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 대표단은 21일 리비우주를 방문해 함양군에 대한 세일즈 우호교류 활동을 펼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윤현화 기자  samul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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