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사진제공=고성군>

(고성=경남뉴스투데이)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옥)는 14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고성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하지원 경찰서장, 김성규 소방서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김향숙 부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류정훈 농협 고성군지부장, 도충홍 문화원장, 최영화 여사, 이경숙 여사, 이수임·김민자·박영숙·백순임·정옥련·제옥자 등 역대 회장과 내빈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협의회는 △생활 속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약속 △소속 단체의 협력과 연대를 다짐하는 기수대회에 이어 누구나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쳐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 등을 담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활동 영상을 소개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문화확산 기여에 공이 큰 군민 34명을 포상했다.

<포상자 명단>

양성평등 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에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김희자 △하일면 최미혜

군수 표창에 평등부부분 △마암면 이인순, 황철석

읍면 추천 개인부분 △고성읍 김점이 △삼산면 손덕남 △하일면 정민숙 △하이면 권두남 △상리면 한정말 △대가면 최복희 △영현면 김종숙 △영오면 윤영애 △개천면 김병관 △구만면 이혜숙 △회화면 한돌남 △마암면 백선의 △동해면 이영숙 △거류면 조세홍

여성단체협의회 추천 개인부분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 이정화 △고성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연합회 이송화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이주복 △고성여성팔각회 전순덕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여성봉사회 이석자 △고성군재향군인회 여성회 장은숙 △고성군화원봉사단 최석리 △고성경찰서 여성명예소장 이지은 △주부민방위기동대 고성군연합회 이말선

모범 공무원부분 △구만면 김효지

정점식 국회의원 표창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김향자

고성군의회 의장 표창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박은주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거류면 박진희

고성경찰서장 감사장 △고성여성팔각회장 김영애, 한국부인회고성군지회장 조한경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김명옥 회장을 비롯한 소속 회원들이 한결같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고 아낌없는 지원과 자원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덕분에 우리 군이 여성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살기 편안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누구나 존중받고 행복한 동행에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김명옥 회장은 “태풍으로 한차례 연기됐음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각종 시책과 의사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정에는 관심, 참여, 협력, 견제를 함께하며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노력하겠다. 모두가 살기 좋은 고성 만들기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정하고 있다.

또한 2020년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 첫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은 그 주간을 기념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여권통문>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서 여성의 평등한 교육과 경제활동 참여, 그리고 참정권을 주장하는 여권통문이 선언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은 이후 여학교(순성여학교) 설립과 여성 항일·계몽운동을 이끄는 계기가 됐다.

김유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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