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우중경기임을 감안하여 짧은 패스보다는 긴 패스를 통해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작전을 펼쳤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홈에서 꼭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온 선수들은 후반전 맹공격을 펼쳤고, 후반 26분경 상대 진영 좌측을 돌파한 안경찬 선수의 강하고 빠른 중앙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 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되며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으나 진주시민축구단은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마무리하였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민축구단 팬 모두가 홈구장에서의 승리를 오랫동안 염원해왔는데 드디어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축하한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팀이나 선수들의 침체된 분위기 반전과 사기 충전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꼭 필요했던 만큼 값진 승리를 챙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은 6월 11일 홈구장인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창욱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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